눈병과 결막염 차이,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

눈병과 결막염은 언뜻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요즘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미세먼지나 대기 오염물질로 인해 각종 질환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중 안질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눈병, 결막염

눈병과 결막염의 차이

눈병은 눈꺼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며, 눈꺼풀이 붓고 충혈, 안구이물감,등 가렵고 통증이 있습니다.

눈병의 경우 눈곱이 노랗고 많이 나오며, 가려움증은 결막염보다 덜 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막염은 눈의 흰자위와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얇은 투명한 막인데요. 이곳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 결막염입니다.

결막염은 삼출물 및 눈물 분비 증가, 안구충혈, 눈이 붓거나 가려움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결막염의 경우 눈곱은 끈적끈적한 점액질의 눈곱이 분비됩니다.

눈병과 알레르기 결막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눈병은 전염될 수 있지만 알레르기 결막염은 전염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눈병의 원인

눈병의 원인은 개인의 면역력, 바이러스, 세균, 주변환경으로 인한 알레르기나 염증, 화학물질, 유행성 눈병 감염 등 다양합니다.

세균에 의한 눈병은 보통 손을 잘 씻지않고 눈이 가려워 눈을 비비는 경우 눈꺼풀과 결막에 세균감염이 되어 일어납니다.

알레르기성 눈병은 꽃피는 계절 꽃가루날림이나, 먼지, 동물의 털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눈에 들어가 발생하게 됩니다.

화학성 눈병은 눈에 약품이나 화확물질이 눈에 튀었을 경우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과도 연관이 있는데 아이들의 경우 어른에 비해 면역력이 낮고, 스스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어려워 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막염의 원인

결막염의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콘텍트렌즈, 자외선, 먼지, 연기, 화장품 등이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나 바람이 많이 불 때 더욱 잘 발생될 수 있습니다.

콘텍트렌즈의 경우 장시 간 착용하거나, 사용 전 후 제대로 렌즈세척을 하지 않게 되면 결막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눈병과 결막염의 증상

눈병과 결막염의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점은 있지만 둘다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눈이 붓고 충혈되며, 눈에 모래가 낀 듯한 이물감이 있고, 눈곱이 끼며, 과도한 반사성 눈물흘림, 통증과 가려움증이 심할수 있습니다.

눈병과 결막염의 예방

예방법으로는 안구위생을 철저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오염된 물질이나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콘텍트렌즈는 권장하는 시간보다 오래 착용하지 않으며 렌즈를 낀 상태로 잠을 자거나, 수영을 하지 말아야 하며 무엇보다도 렌즈 사용 전 후 세척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구와 수건도 자주 세탁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눈병과 결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는 것을 자제하고,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눈병 안대의 경우 오랜 시간 착용하면 눈 속의 온도가 올라가고 습해져 바이러스가 오히려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착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병과 결막염의 치료

눈병과 결막염의 치료에는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눈병과 결막염의 치료는 자연적으로 나아지는 것을 기대하고 방치하게 된다면 상황이 악화되어 위험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력이 떨어지게 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빠지기 전에 미리미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눈병과 결막염이 걸렸을 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의 사용은 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눈병과 결막염의 그 원인과 증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안질환증상이 있다면 빨리 안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르고 깨끗하게 손씻는법*

올바르고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질병으로부터 예방이 가능한데요.

물로 대충 씻는 것이 아니라, 15~30초 정도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바닥, 손등, 마디 사이, 손톱 주변을 골고루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손을 씻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손을 충분히 적시고 거품을 내어 손바닥과 손가락을 문질러 닦고, 깎지를 끼고 닦아줍니다.

손등도 양손 번갈아가며 닦아주고, 마지막으로 손톱 아랫부분도 손바닥에 문지르며 닦아줍니다.

손을 씻고 나서 이상적인 건조 방법으로는 일회용 종이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손소독제의 경우 손 씻는 것과 비슷하게 문지르고 완벽하게 마를 때까지 문지르는 것을 권고하지만, 손을 흐르는 물에 직접 씻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에 집에 있을 때나 외출하고 와서 반드시 손을 먼저 씻는 습관을 길러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