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란?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입니다. 진드기 유충은 주로 가을철에 활동하여 성묘를 가거나 농장, 텃밭,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많은 환자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쯔쯔가무시병 원인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 때 감염시키며, 해당 균이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 혈관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털진드기는 알→유충→번데기→성충 4단계를 거쳐 성장하며,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체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의 호흡을 통한 냄새를 통해 피부에 붙어 흡혈을 하게 됩니다.
팔,다리,머리, 목 등의 노출부위나 습한 사타구니, 목덜미, 겨드랑이 등 흡혈하는 과정에서 유충 안에 있는 쯔쯔가무시 균이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감염경로를 보면 캠핑,벌초,등산, 농장, 텃밭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할 수 있는 곳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쯔쯔가무시병 잠복기 및 증상
쯔쯔가무시병의 잠복기는 6~20일 등 다양하지만 보통은 10~12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잠복기 이후 발병초기에는 몸통에서 팔다리로 번지는 간지럽지 않은 발진과 함께 피부를 붉게 만드는 홍반성 반점이 온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보통 1~2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쯔쯔가무시병에 걸렸을 때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가피인데 크기는 직경 5~20mm 정도이며 수포와 궤양이 생기는 단계를 거쳐 검은색 가피로 덮이고 그 주변은 분홍색 홍반으로 둘러싸인 형태를 띠게 됩니다.
특히 몸에서 습하거나 피부가 겹쳐 잘 안 보이는 찾기 어려운 곳인 겨드랑이, 사타구니, 오금, 머릿속 등에 물리는 경우가 많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밖에도 심한 두통이나 발열, 오한, 관절통, 구토, 설사, 복통, 인후통, 전신 쇠약감, 전신경련, 호흡곤란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검사 및 진단
쯔쯔가무시는 다른 피부질환들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다녀와서 의심스러운 경우 바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혈액검사와 함께 흉부 방사선 촬영 검사를 진행합니다.
혈청반응을 통한 항체검사나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이 있으며 혈액검사에서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가 동반되고 간효소수치가 상승되는 것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예방법
쯔쯔가무시는 특별한 예방 백신이 없고, 질병을 앓고 난 후에도 병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우선 쯔쯔가무시는 털 진드기에 의해 발생되기 때문에 털진드기와의 접촉을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 농사를 짓는 분이라면 일할 때 따로 입는 작업복을 잘 챙겨 입어야하며, 일반인의 경우에도 돗자리없이 그냥 앉지 말아야하며 긴팔이나 긴바지, 양말을 착용하여 피부가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 풀밭에 옷을 그냥 올려두지 않습니다.
- 야외활동이나 야외작업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 야외활동후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고 손, 발 등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숲이나 풀밭에서 노상방뇨를 하지 말아야합니다.
쯔쯔가무시 치료법
쯔쯔가무시 치료방법은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약물을 통해 치료합니다.
일반적인 치료기간은 7일 정도이며, 대부분 항생제를 투여하면 수일 내에 급격하게 호전되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입원을 통해 항생제 치료와 함께 증상완화를 위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지는 않아 따로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쯔쯔가무시 합병증
쯔쯔가무시병은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자연적으로 나아질 수도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패혈성쇼크나, 신부전, 의식저하, 호흡부전, 뇌수막염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고, 심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쯔쯔가무시병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질병에 걸린 후에도 다시 재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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